올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목록에서 SUV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발전했고, 환경을 위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가 급속도로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특히 일부 모델은 내연기관 생산을 종료하고,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만 생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올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무엇일까. 외신 ‘핫카’는 2022년 한 달 남겨두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척도가 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0대를 돌아봤다.
10위 혼다 시빅 - 107,700대
시빅 타입R은 자동차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긴 했지만, 실제 판매량이 많았던 것은 표준 시빅이다. 가격은 2만 5000달러(약 3245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출력 180마력의 엔진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약 16km/L의 연비를 보인다. LED 헤드라이트가 특징인 터프한 전면부 디자인과 우아한 인테리어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을 기본 제공한다.
9위 혼다 어코드 - 122,000대
혼다의 베스트셀러 어코드의 연비는 고속도로 16km/L, 도심 12.7km/L 수준이다. 하이브리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안전 기능을 기본 제공해 일상 주행용, 가정용 차량에 적합하다.
8. 쉐보레 에퀴녹스 - 163,500대
콤팩트 SUV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는 요즘, 에퀴녹스는 유행을 선도한다. 사륜구동 또는 전륜구동 선택이 가능하며, 둘 다 1.5L 4기통 엔진으로 175마력을 낸다.
7. 포드 익스플로러 - 172,200대
가정용 차량으로 실용성을 자랑하는 SUV 익스플로러는 7개의 좌석을 가졌으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483L의 화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360도 카메라와 자동 상향등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보조 등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6. 지프 그랜드 체로키 - 172,500대
그랜드 체로키는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과 오프로드 테크놀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열 좌석, 3열 좌석, 전기차 등 3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10.1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페어링이 가능하다.
5. 토요타 하이랜더 - 182,400대
하이랜더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SUV 중 하나다. 가장 최신 버전은 터프한 전면부와 거대한 휠로 지상고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2.4L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와 연결된다.
4. 토요타 코롤라 - 188,200대
코롤라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세단으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엔진 옵션을 가졌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결이 가능하고 핸드폰 무선충전기를 적용했다.
3. 혼다 CR-V - 199,200대
뛰어난 실용성으로 사랑받는 CR-V는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다.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 덕분에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 비상제동까지 다양한 첨단 안전보조기능을 갖췄다.
2. 토요타 캠리 - 244,100대
캠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단 중 하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속도로에서 약 20km/L의 연비를 뽐내며,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보조, 차선추적, 표지판 보조, 자동 상향등 등의 다양한 안전보조기능을 제공한다.
1. 토요타 RAV4 - 532,700대
토요타는 해마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는다. 편안하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매료시킨 RAV4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토요타의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는 RAV4는 2만 7500달러(약 3586만 원)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해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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