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0마력…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F/L 주행 모습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6-13 1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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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마력을 자랑하는 새로워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검은색 차체로 독일 뉘르부르그링에서 포착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된 차량 내부에 롤케이지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해당 프로토타입이 일반 포르쉐 타이칸 모델이 아닌 터보 GT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후면의 큰 리어 윙은 차량의 뒤쪽 스포일러에 고정돼 있다. 앞바퀴 뒤에 있는 엄청나게 큰 브레이크도 눈에 띄며, 눈송이 스타일의 휠 디자인은 터보 GT에만 해당된다.  파워트레인은 타이칸의 듀얼 모터 레이아웃이 아닌, 새로운 트라이 모터 시스템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타이칸 터보 GT 전기 세단은 루시드 에어와 테슬라 모델S 최고 트림에서 만나볼 수 있는 1000마력 수준의 파워를 생성하게 된다. 루시드 에어와 테슬라 모델S 최고 트림 또한 트라이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타이칸은 이번에 중기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돼 있으며, 변화되는 부분은 검은색 플라스틱과 테이프로 가려져 있다. 하지만 바뀌는 전면 페시아 부분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 HD 매트릭스 기술을 활용해 업데이트된 헤드라이트가 보인다. 후면의 변화는 최소화했으며, 터보 GT는 하단 모서리를 따라 약간의 공기역학적 조정이 추가될 수 있다. 

 새로운 타이칸은 올해 말 2024년 모델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더 늦어진다면 2025년형 모델로 데뷔할 가능성도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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