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만든 정통 오프로더 신형 브롱코의 인테리어가 최초로 포착됐다.
외신 오토블로그는 26일 정식 공개를 몇 주 앞둔 신형 브롱코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고 “브롱코가 포드의 픽업과 공유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대시보드는 완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포드 레인저 픽업과 브롱코의 분명한 공통점은 센터 콘솔에 있는 크고 클래식한 기어 셀렉터다. 기어 셀럭터의 다이얼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어 셀럭터 뒤의 로터리 노브는 포드의 지형 컨트롤 시스템이다. 이 컨트롤러로 운전자는 다양한 지형을 만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양 측면에 환기구를 장착한 것은 레인저와 유사하지만, 더 이상 두 모델의 비슷한 점은 찾기 힘들다. 레인저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V자 모양의 리세스에 장착된 반면, 브롱코의 경우 스크린이 수평 대시보드와 동일한 높이로 맨 위에 위치한다.
대형 터치스크린은 포드의 최신 ‘Sync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운전석의 경우 각진 게이지 후드와 심플함이 엿보이며 스티어링 휠은 비교적 얇은 모습이다.
스크린 위에는 트랙션 컨트롤, 다중 차동 로커 및 드라이브 모드를 표시하는 작은 화면도 있다.
백미러 위에 위치한 6개의 토글스위치가 눈길을 끈다. 매체는 “포드는 브롱코에 150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토글스위치는 거의 모든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다음 달 신형 브롱코를 공개할 예정이며, 4월엔 브롱코 스포츠(베이비 브롱코)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