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에 따르면 인플레이터의 상부 및 하부 압력 용기를 연결하는 용접 공정 때문에 에어백 전개 중에 팽창기 출구를 막는 슬래그가 생성될 수 있다고 한다. 슬래그 조각이 크면 팽창기가 과도한 압력을 받아 파열되고, 이 경우 조각과 금속 파편이 실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NHTSA는 팽창기 파열 때문에 7명이 부상했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7개 사건에 연관된 팽창기는 여러 부품사에서 생산되고, 다양한 자동차 회사에 공급됐다. 첫 번째 사건은 2009년에 발생했으며, 가장 최근의 사건은 2023년 3월 쉐보레에서 일어났다. 그 외에도 기아, 크라이슬러, 현대차, 폭스바겐 모델에서 부상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 5월 GM은 뷰익, 쉐보레, GMC의 SUV 100만 대에 대해 에어백이 파열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몇 달 이내 발표될 수많은 리콜 중 첫 번째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당 자동차 제조사들의 리콜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의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2000~2018년 생산됐다. 해당 기간 ARC는 인플레이터를 4100만 개, 델파이는 2004년 생산을 중단하기 전까지 1100만 개를 생산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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