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의 순수 전기 N 퍼포먼스 모델 아이오닉 5N이 데뷔를 목전에 두고 유럽에서 양산형 버전으로 포착됐다.
국산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외신 ‘코리안카블로그’는 독일 현대차 기술센터 부근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5N의 프리 프로덕션 모델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5N은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의 파워와 드리프트 모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공개됐던 스파이샷은 모두 N버전을 위한 테스트 뮬이었으나,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제대로 된 차체를 갖추고 위장 랩으로 덮인 모습이다.
외관상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으나, 차체가 약간 낮아지고 타이어가 넓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5N은 더욱 견고한 서스펜션과 더 커진 브레이크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넓은 타이어를 적용하면서 휠 아치에 작은 펜더 플레어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스포일러는 더욱 스포티해진 감각으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후면에는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와 배기구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커진 휠과 브레이크를 위해 현대차는 팬더를 키우고 그에 걸맞은 서스펜션으로 파워와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인테리어는 스포츠 시트와 스포티한 운전대, N 로고 등 N 모델의 특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585마력의 기아 EV6 GT를 따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