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테슬라와 비교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 켈리블루북(KBB)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EV는 테슬라지만, EV6도 흥미롭고 매력적인 EV 중 하나”, “EV6는 테슬라 모델3와 비교해 볼 가치가 있는 EV”라면서 두 차량을 전격 비교했다.
# 2023 EV6
2023년형 EV6는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EV 중 하나다. 공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하고, 최대 310마일(약 499km)의 주행거리와 다양한 동력 구성을 제공한다. 그중 EV6 GT는 576마력의 힘과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준다. 가격은 48,700달러(약 6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GT는 61,600달러(약 8200만 원)이다.
1. 놀라운 디자인 = 테슬라 디자인은 2012년 모델S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고, 요즘엔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준다. 반면 EV6는 화려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다른 EV에 비해 눈길을 끈다. 하나의 거대한 곡선 스크린처럼 꾸민 내부도 아름답다.
2. 10년간 파워트레인 보증 = 기아는 업계 최고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10년 또는 100,000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을 적용해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3. 불확실성 감소 = 테슬라는 항상 즉흥적으로 사양을 바꾸기 때문에 3월에 사는 테슬라와 8월에 사는 테슬라는 서로 다른 부품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테슬라는 마력 수치와 같은 일반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 그리고 서비스센터 네트워크가 불충분해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를 위해 멀리까지 견인해야 할 수도 있다. 반면 기아는 EV6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곳곳에 갖고 있다.
# 2023 모델3
2023년형 모델3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EV이며, 테슬라의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가격 인하에 열을 올려 모델3는 현재 39,990달러(약 5,3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1.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 미국의 많은 EV 소유자들은 공공장소보다는 집에서 충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충전한다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가졌다. 덕분에 충전이 편리하다.
2. 저렴한 가격 =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3는 4만 달러 미만이다. 또한 모델3은 EV6에 없는 3,750달러(약 500만 원)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세금 환급을 고려할 때 모델3 상위 트림은 기본 EV6보다 저렴하다.
3. 테슬라의 명성 = 테슬라는 완전히 독특한 자동차 회사다. 대부분 테슬라 구매자들은 구매 시 다른 브랜드의 차를 고려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최첨단 테슬라 이미지를 원한다면 모델3를 구매함으로써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
# 결론
EV6나 모델3 둘 다 좋은 EV지만. 가정용 충전기에 대한 접근성이 불확실하거나 EV 인프라가 없는 지역일 경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3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반면 아름다운 디자인과 더 즐거운 운전을 원한다면 EV6 GT가 올바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