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시됐던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대체할 신형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는 20일(한국시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르토타입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위장막에 완벽하게 가려있던 프로토타입을 포착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스파이샷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기본 정보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샷을 보면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져 바뀐 곳을 쉽게 차아내기 어렵지만, 전면과 후면 페시아에 캐딜락 XT5와 유사한 그릴 디자인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플랫폼에 승차감을 더욱 편안하게 해줄 독립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의 420마력 6.2리터 V8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CT6의 4.2리터 V8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엔진 옵션이 두 가지 정도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익명의 캐딜락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2020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즉 현재의 에스컬레이드 모델이 2020년까지 계속 판매된다는 것이다.
또한 매체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매력적인 비율과 박시한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