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중에서 자동주차 실력이 가장 좋은 모델은 무엇일까.
주차가 어려운 운전자들에게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은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일부 운전자에게 자동주차 기능은 차량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에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3, BMW i3 등 3대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동주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모델S는 자동주차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울트라소닉 센서가 없는 모델3가 테스트 무대에 올랐는데, 평행주차의 경우 약간 어설픈 첫 번째 시도 후 성공했다. 하지만 수직주차는 실패했다. 주차선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차량의 ‘비전’ 시스템이 두 대의 차량 사이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상 속 자동주차 테스트를 거치는 모델3는 2022.36.2 소프트웨어 버전이었다.
BMW i3도 마찬가지로 평행주차를 별문제 없이 해냈지만, 수직주차는 하지 못했다. 해당 기술이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오닉5는 평행주차와 수직주차 둘 다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마무리했다. 한술 더 떠서 운전자가 중간에 차량 밖으로 나온 후에도 차량은 무인 상태에서 자동주차를 안전하게 마쳤다. 간단히 차 키의 버튼 하나만 계속 누르고 있으면, 차량 밖에서도 완벽한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동주차 실험 영상을 통해 테슬라와 BMW를 앞선 아이오닉5의 놀라운 자동주차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