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M 부서에서 한창 개발 중인 쿼드모터 전기차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소문으로 시작된 M 전기차는 티저 이미지로 현실이 됐고, 이제는 트레일러 위에 얹어진 프로토타입의 스파이샷까지 공개됐다.
수년 전 당시 BMW M 부서의 수장이었던 프랑크 반 밀(Frank van Meel)은 전기차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전기차 개발 과정에 있어 BMW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설명했다.
이번에 외신 ‘오토에볼루션’의 카메라에 포착된 BMW i4 M 버전은 화려한 의장 랩으로 덮여 있다. 차량은 각각의 바퀴에 1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쿼드모터 모델로 알려졌다.
현존하는 BMW i4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량은 i4 M50인데, 듀얼 모터로 536마력을 낸다. M 버전 i4에 대한 공식 정보는 아직 업지만, 이미 이보다 더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항간에는 최고 1300마력까지 발휘할 것이란 소문도 있다. 문제는 얼마나 더 강력할지, 그리고 주행거리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다.
올해는 BMW M이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BMW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그러나 M 버전 i4 모델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란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BMW는 지난 8월 4개의 전기모터를 적용한 미래 전기 M 스포츠카를 위한 테스트 베드를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프로토타입의 존재만으로 해당 차량이 양산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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