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조민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아들이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고 적었다.
이어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들이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아들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아들 곁에 있지"라고 적었다.
끝으로 "우리 아들이랑 행복만 하고 싶다. 잘자 내 사랑. 내 아가, 내 우주, 내 보물"이라며 '#엄마보호받고싶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글에 앞서 조민아는 SNS에 "엄마 보호받고 싶다" 등 해시태그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가정 폭력이 상습적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1995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했다. 2002년 쥬얼리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지난해 2월 6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