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 역시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수많은 전기 SUV가 출시됐고, 해마다 새로운 모델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전기 SUV는 광범위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화려한 스펙을 가진 모델도 있다. 어떤 전기 SUV는 슈퍼카를 당황하게 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운전자는 일상적인 SUV의 전기적 대안으로서의 일반 전기 SUV를 원한다. 즉, 편안함, 실용성, 성능, 가격을 충족하는 차량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외신 ‘오토가이드’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가장 저렴한 전기 SUV 상위 모델 10대를 선정했다. 10대 모두 시작 가격이 46,000달러(약 6040만 원) 이하고, 한 대는 심지어 30,000달러(약 3945만 원) 미만으로 훨씬 저렴하다.
10위. 포드 머스탱 마하-E / 45,995달러
마하-E의 가장 저렴한 트림은 후륜구동과 표준 배터리 팩을 갖춘 셀렉트다.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제로백은 5.8초에 불과하다. 차체가 커서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9위. 스바루 솔레타 / 44,995달러(약 5900만 원)
솔테라는 사륜구동을 기본 제공한다. 하지만 저렴한 이륜구동 버전이 없기 때문에 엔트리 레벨 가격이 약간 더 높다. 36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8위. 닛산 아리야 / 43,190달러(약 5675만 원)
아리야의 가장 저렴한 버전은 63kWh 소형 배터리 팩을 탑재해 347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부는 세미히든 통합 터치 버튼 컨트롤을 특징으로 하는 대시보드가 눈에 띈다.
7위. 도요타 bZ4X / 42,000달러(약 5523만 원)
bZ4X는 스바루 솔테라의 형제차다. 다만 스바루와 달리 전륜구동이며, 엔트리 레벨은 1회 충전에 405km를 주행할 수 있다.
6위. 현대 아이오닉5 / 41,450달러(약 5450만 원)
아이오닉5는 복고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54km를 주행한다. 대용량 배터리와 더 강력한 모터를 선택하면 주행거리는 늘어난다.
5위. 기아 니로 EV / 39,550달러(약 5205만 원)
전륜구동 단일 모터 유닛은 1회 충전에 407km를 주행한다. 새로운 니로 EV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지고, 2열 공간도 넓어졌다.
4위, 폭스바겐 ID.4 / 38,995달러(약 5132만 원)
후륜구동 엔트리 버전인 ID.4는 201마력, 1회 충전에 최대 336km를 주행할 수 있다. 추가금을 내면 더 큰 배터리 팩에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3위. 마츠다 MX-30 / 34,110달러(약 4489만 원)
MX-30은 패밀리카라기보다는 스타일리시한 EV SUV로 볼 수 있다. 2도어 디자인이 특징이고, 낮은 가격이 주요 매력이다.
2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 33,550달러(약 4415만 원)
코나는 작은 크기지만, 이는 나쁜 차라는 의미는 아니다. 1회 충전에 415km를 주행하며 동급 경쟁차들보다 반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위. 쉐보레 볼트 EUV / 27,800달러(약 3658만 원)
볼트 EUV가 1위에 올랐다. 2위보다 무려 5,000달러 정도가 낮은 가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니로, 코나 등과 경쟁하는 전륜구동으로 200마력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1회 충전에 397km를 달릴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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