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짜증 나게 만드는 다른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2020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65%가 자신을 평균 이상의 지능으로 평가했는데, 물론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은 심리학자들에게 환상의 우월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자신의 운전 기준을 판단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80%의 운전자들이 다른 운전자들보다 운전을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는 짜증 나는 운전자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너무 느리게 운전하거나, 또는 핸드폰을 보거나 화장을 하고 있다. 어떤 운전자는 너무 바짝 차를 붙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소심해서 교차로에서 우물쭈물 서 있기도 한다. 또는 밤에 헤드램프를 상향등으로 켜놓고 운전하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피하고 싶은 운전자는 무고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들이다. 빗속에서 타이어나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 버투모터스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다른 운전자의 가장 싫어하는 습관은 바로 뒤에 빠짝 붙어서 따라오는 것이었고, 그다음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 운전할 때 전화를 사용하는 것, 상향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 고속도로에서 옆 차선을 물고 주행하는 것, 주차장에서 두 개의 공간을 차지하는 것, 과속하는 것 등으로 나타났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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