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레놀▲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 |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공급란을 겪던 감기약은 수요 감소와 생산량 확대로 숨통이 트였지만, 타이레놀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서울 시내 약국과 편의점에서 품귀 현상이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 시내 편의점 대부분에 입고되는 타이레놀 물량은 일주일에 2개꼴로 한 달에 8개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원인에 대해 약사들은 국민 특유의 복제약 기피 현상을 꼽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방역 당국에서 타이레놀을 비상약으로 홍보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과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백신 접종 시 통증을 느낄 경우 타이레놀 섭취를 권고해 타이레놀 수요가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지속하자 호주에서 판매되는 약국용 타이레놀 2종을 긴급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