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021 '최초' 매출 '2조원' 돌파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1-28 2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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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잠정 실적 공시 기준 2021년 매출액은 2조704억원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집계되었다매출은 전년 대비 32.5%, 영업이익은 10.7% 증가하였다.
   
현대오토에버의 2021년 말 총 임직원 수는 4,980명으로 연 초 3,508명보다 1,472명이 늘어 40% 이상 인력 규모를 확대하였다이중 500여명이 신규 채용에 해당된다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적 인재 확보에 힘쓴 결과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2021년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7,450 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14.5% 늘어 1조362억원을 기록했다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2,8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의 매출은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시스템 구축 △HMGICs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확대 적용 △OEM 내비게이션 글로벌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늘어났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여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사(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합병을 진행하였다이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너지를 발휘해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2.0을 구축 완료하고차량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여 양산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올려 부문별 매출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었다올해 더 많은 차종에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며최초로 양산차량에 적용된 제어기 무선 업데이트(OTA) 솔루션도 확대 적용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제어기 통합전동화의 확대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 등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먼저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의 전 도메인 적용을 추진해 제어기 통합을 지원하며제어기의 무선 업데이트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업데이트 관제 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레벨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올 연말까지 상용 정밀지도와 정밀지도 제어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며 서비스를 혁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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