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인근 노숙인 텐트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경 용산역 인근 노숙인 텐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력 87명, 소방차 22대가 투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로 인해 텐트 2개 동이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산역 텐트촌은 용산역 3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나가서 '달주차장' 입구럴 거쳐 왼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가에 위치해 있다. 천막이 즐비해 '텐트촌'이라고 불린다.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역과 고급 호텔을 연결하는 공중보행교를 짓는 공사가 시작돼 철거 요구를 받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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