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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울산 온산공단 S-OIL(에쓰오일)에서 19일 밤 8시 51분께 대형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현장에 도착한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80여 명과 소방장비 39대를 투입했다. 밤 9시 40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이에 따라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와 소방대원은 52대와 108명이다.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화재·폭발·가스누출 등으로 인해 인근 사업장 및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특히 소방청장은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일각에서는 화재 진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기름이 모두 타야 꺼질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온산공단 S-OIL(에쓰오일)은 에쓰오일 국내 최대 공장단지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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