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동네형TV' 캡쳐 |
배우 겸 방송인 조형기가 유튜브 채널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조형기는 소통전문가 김대현과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개설하고 활발히 영상을 업로드했다. 댓글을 비공개로 설정했다. 하지만 이 활동도 석달만에 중단됐다. 현재 조형기의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실상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한 것이라는 누리꾼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조형기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것을 과거 뺑소니 사건이 도마 위에 올라 붉어지면서부터다. 1991년 강원도 정선군에서 조형기는 음주운전을 하다 30대 여성을 쳐 사망하게 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유기한 채 도주했다. 조형기는 시신 유기 후 7시간 정도 자다 깨서 음주측정을 했음에도 혈중 알콜농도가 무려 0.26%이 나올 만큼 만취한 상황이었다. 이에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으나, 1년 뒤 보석으로 석방돼 방송에 복귀했다. 당시 인터넷 등이 활발한 시기가 아니라 복귀에 어려움이 없었다. 이후 MBC '세바퀴', 드라마 '여왕의꽃', 웹드라마 '나는취준생이다' 등 방송 활동을 펼쳤으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자동차 룸미러로 보이는 조형기 짤과 '킬X조'라는 비하별명이 확산되며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