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 오작동으로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B 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돼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돼 운전자의 의도대로 방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오토리브 社)이 사고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G310R 이륜자동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 및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트가 풀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방향 제어가 안 될 수 있다.
해당 차량들은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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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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