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E300 등 46개 차종 2만8203대에서 3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먼저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만6147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 전류제한기가 특정조건(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GLE350 d 4MATIC 등 9개 차종 1833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수분 등이 유입돼 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스티어링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벤츠 C220 d 등 17개 차종 223대는 운전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으로 사고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1만4737대는 드라이브 샤프트의 방열판 크기가 작아 드라이브 샤프트가 손상돼 윤활유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새어나온 윤활유가 과열된 부품에 닿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 후방제동등 소켓 결함이 발견된 가와사키 VERSYS-X 300 ABS TOURER 이륜자동차 30대, 연료탱크 결함이 확인된 이베코 덤프트럭 AD410T45SR 등 4가지 모델 건설기계 269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자동차 / 표=국토교통부 |
리콜 대상 자동차 / 표=국토교통부 |
이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