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서스펜션 결함, 판매 중지 리콜

수민 신 / 기사작성 : 2018-06-28 10:00:22
  • -
  • +
  • 인쇄


포르쉐와 렉서스가 각각 서스펜션 결함과 연료 누출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2017~2018년에 생산된 파나메라 모델에 대한 리콜과 판매 중지 조치에 들어갔다.

포르쉐는 현재 판매 중인 파나메라 모델의 뒷바퀴 축의 롤링 현상을 잡아 주는 리어 액슬 안티롤 바(rear-axle anti-roll bar)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자체 발견했다. 안티롤 바는 서스펜션 구성 부품 중 하나로 해당 제품이 떨어져 나가면 안전에 위협이 발생한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도 같은 결함이 발견돼 조만간 리콜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포르쉐 코리아는 국토교통부와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 리콜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

렉서스 일부 차종에서도 연료 누출 결함이 발견됐다. 연료 분사 시스템 안에 들어 있는 격판에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누출될 위험이 발견돼 미국에서만 11만 5000대가 리콜 조치 됐다.

리콜 모델은 IS350(2006년∼2013년), IS350C(2010년~2014년), GS350·GS450h(2007년~2011년) 등 4개다. 이들 모델은 모두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렉서스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2만 1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IS350 모델의 경우 국내 출시가 안됐다"라며 "국내에서 출시된 GS350, GS450h는 해당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리콜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연료 누출 결함이 발견된 만큼 렉서스는 이번 리콜 조치로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수민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