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 차량 10만 6000대 진단 기간에 렌터카 제공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18-08-01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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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차량 화재 관련 10만 600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간 렌터카를 제공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10만 6000여명 진단 대상 고객을 위해 필요시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기간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요청 시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에 따라서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8월 14일 이내 완료 예정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진단 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했으며, 서비스 첫날인 지난 31일 하루에 총 3289대의 진단을 완료하고, 약 7000여대의 진단 예약까지 더하면 총 1만여 대의 차량을 진단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매일 약 1만 여대를 처리해 오는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예약이 가능하다.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전진단 전담 콜센터 확충
또한 원활한 안전진단 예약을 위한 전담 인력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문의 전화 폭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BMW Plu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BMW코리아는 안전 진단 안내를 위해 2회 이상 개별 문자를 보내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운행 중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운행을 중지하고 BMW 모빌리티 케어(☎080-269-0001)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마음”이라며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고자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창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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