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
특정 색상 차량의 도색 불량 현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기아자동차가 리콜을 결정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의 매체 ‘카어드바이스’에 처음 보도된 문제의 현상은 2018년 특별 모델로 출시한 노란색 스팅어(Sunset Yellow Stingers)에서 페인트칠 깨짐이나 부서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후 차주들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기아차 현지 법인은 문제의 현상을 확인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서도 나타났고, 결국 기아차는 호주는 물론 미국에서 팔린 400대의 노란색 스팅어까지 리콜하기로 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생산 공장의 페인트 공정 오류로 인해 발생했는데, 페인트의 부착성에 문제가 있어 페인트가 부서진다는 것이다. 특히 후드와 도어, A필러 등에서 이런 현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노란색 스팅어 소유자는 안내에 따라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재도색을 받으면 된다. 기아차는 재도색 기간 해당 소유자에게 대체 운송 수단을 제공하고, 불편에 대한 보상비로 5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만약 고객이 재도색을 원치 않는다면 기아차는 같은 모델로 차를 교환해주기로 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