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로위클리뉴스 |
러시아 국가 웹사이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해킹됐다.
이날 외신 유로위클리뉴스에 따르면 해킹된 러시아 웹사이트는 러시아 국가 등록, 지적, 지도 제작을 위한 연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시아 연방등록청이다.
해킹된 웹사이트에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메세지가 표시됐다.
메세지는 '러시아 시민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하고 있다. 러시아 지도부가 특별작전을 시작한 이후 급격히 악화된 국내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 되길 바란다'면서 '러시아 관리와 공인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도울 준비가 돼 있으며 러시아 지도부가 가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남겼다.
마지막은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로 마무리된다.
친우크라이나 메시지에는 러시아 자유군단의 상징도 새겨져 있는데, 러시아 자유군단은 우크라이나군에 귀순한 전쟁 포로와 지원자들에 의해 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일 밤 12시 52분 현재 해당 웹사이트는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총살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가 고발한 러시아 주요 인사들은 대대장 막심 크라스노쇼코프 소령과 부중대장 올렉산드르 바실리에프 소령이라고 보도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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