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해제에 원유 수요 증가 전망
|
▲사진=픽사베이 |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단계적 수입 금지 조치와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 해제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9달러(0.51%) 상승한 배럴당 115.2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69달러(0.6%) 오른 배럴당 116.29달러로 집계됐다. EU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90%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되는 규모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상하이시는 올해 3월 26일부터 시작한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고위험·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한 일반 지역 시민은 자유롭게 주거 단지 밖에서 활동할 수 있고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의 통행 제한도 없어졌다. 중국의 이 같은 봉쇄 완화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