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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페이스북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서울 지하철 4호선 시위가 지난 17일에 이어 목요일인 18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목)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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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사진=서울교통공사 |
앞서 지난 17일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장애인 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상복 차림으로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 문구가 적힌 관을 끌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4호선 삼각지역 기준 상행선 운행이 약 1시간 17분, 하행선 운행이 1시간 20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애인예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증액 및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약속 촉구’ 공문을 대통령 집무실 민원실에 전달한 전장연은 윤 대통령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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