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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중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해 원유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1달러(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69달러(2.41%) 상승한 배럴당 114.24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상하이시가 상업 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는 소식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상하이시는 이틀째 격리소와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16일 야외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미국의 휘발유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휘발유 6월물 가격은 2% 이상 오른 갤런당 4.0436달러를 기록해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고점을 더 높였다. 한편 EU 당국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안에 대해 조만간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해 제재안의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 더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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