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와 브렌트유, 배럴당 110달러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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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사진=픽사베이 |
미국 드라이빙 시즌(driving season)을 앞두고 수요 증가 전망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110.2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0.7%) 상승한 배럴당 113.42달러로 집계됐다. 5월 말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노동절 연휴까지 미국 드라이빙 시즌 방학과 여름 휴가 등으로 자동차 운행이 증가해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9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편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진전된 내용을 내놓지 못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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