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국영방송 추가 제재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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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이 러시아 마지막 돈줄인 에너지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가 끝난 이후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러시아 석유 수입의 단계적 중단 또는 금지를 통해 에너지 의존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우리는 시기적절하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세계가 대체 물량을 확보할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을 지원하는 금융 엘리트와 가족들에 대한 대응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전쟁 자금을 대는데 필요한 수익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후 별도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전쟁을 뒷받침해 온 채널-1, 로시야-1(러시아-1), NTV 등 러시아 국영 방송사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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