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개주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 5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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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올해 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공급 부족 지속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1달러(0.8%) 오른 배럴당 119.4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06달러(0.9%) 상승한 배럴당 120.5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세계 최대 상품중개업체 가운데 한 곳인 트라피구라의 제러미 위어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유가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도 브렌트유 시세가 내년 전반에 걸쳐 배럴당 135달러로 지금보다 10%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주 P모간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국제유가가 올 후반 배럴당 150달러 또는 1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가 높아지는 미국 10개주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5달러를 넘어섰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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