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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클럽▲사진=연합뉴스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봉쇄 해제 1주일 만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66명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차오양구에 있는 클럽이다. 이 중 클럽 방문자가 145명, 직원 2명, 방문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시 질병예방관리센터는 11일 기준 확인한 밀접 접촉자 규모가 6천158명이며 베이징시 전체 16개 구(區)와 경제개발구 중 15개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방역당국은 감염자가 발생한 주거 단지를 봉쇄하고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3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던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교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국인 밀집 지역인 차오양구 왕징 일대도 곳곳이 다시 봉쇄됐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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