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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 |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25달러(7.9%) 내린 배럴당 95.8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7.61달러(7.1%) 하락한 배럴당 99.49달러로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3월 고점과 비교해 각각 27%, 29% 내렸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강도높은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데니스 키슬러(Dennis Kissler)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부문 선임 부사장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 재부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방어태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원유 거래가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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