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미국 달러화 가치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8~9% 급락했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93달러(8.2%) 내린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3월 9일 이후 최대 내림세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10.73달러(9.5%) 하락한 배럴당 102.7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크게 내린 이유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나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함께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씨티그룹은 글로벌 경기가 침체할 경우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까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