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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양성'이라고 적힌 시험관▲사진=연합뉴스 |
아프리카 풍토병 원숭이두창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이 감시망을 피해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1일 기준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많은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감지되지 않은 전파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태가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아직 확진자나 의심 감염 사례가 없지만, 정부는 감시와 대응을 계속 강화하면서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고시 개정을 추진하며 확진자 격리 치료를 검토 중이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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