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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2달러 이상 올랐다.▲사진=픽사베이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2달러 이상 상승했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1달러(2.6%) 오른 배럴당 94.3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20달러(2.3%) 상승한 배럴당 99.60달러로 집계됐다.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 급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석유로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원유 수요 증가 규모를 기존 전망치보다 38만 배럴 많은 하루 21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9970만 배럴, 2023년 원유 수요는 하루 1억180만 배럴로 전망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높은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를 기존 예측보다 26만 배럴 줄어든 하루 1억3만 배럴로 내다봤다. 내년 수요도 하루 26만 배럴을 낮은 하루 1억272만 배럴로 예상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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