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공군, 최소 20대 구매 계획
수출 규모 7578억원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경공격기 FA-50 등의 콜롬비아 수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 에어데이터뉴스, 스페인 인포디펜사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공군이 차세대 훈련기로 한국의 ‘TA-50’과 ‘FA-50’(일명 골든이글)을 선택했다. 콜롬비아 공군은 40년 넘게 운용한 훈련기 A-37B 대체기 선정을 위해 KAI의 T-50·FA-50과 이탈리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의 M-346을 놓고 저울질해왔다. 콜롬비아 공군은 총 6억 달러(약 7578억원)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공대공·공대지 전투 능력을 갖춘 첨단 제트 훈련기를 20대 이상 구매할 계획이다. 현지 소식통들은 콜롬비아 공군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공군이 KAI FA-50을 선호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펜스뉴스는 KAI의 수출 규모가 T-50과 FA-50을 섞어 최소 20대라고 밝혔다. T-50은 최고속도 마하 1.5(시속 약 1836㎞)의 고등훈련기다. FA-50은 T-5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공격기인 FA-50은 20㎜ 기관포를 달았고 공대공ㆍ공대지 미사일과 폭탄을 실을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