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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성일하이텍 |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성일하이텍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흥행 성공을 이어가면서 청약 증거금 20조원을 확보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공모주식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이 1천207.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모두 20조1431억원이 모여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공모 자금을 유치했다. 성일하이텍은 앞서 지난 14일 열린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26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해 10월 반도체 배관부품 제조사 아스플로가 세운 2143 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성일하이텍은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다. 한편 2000년에 설립한 성일하이텍은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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