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채권 변제 비율 6% 수준”
상거래 채권단 “변제율 6% 수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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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사진=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한 가운데 회생 채권 변제 비율을 낮게 선정해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면서 회생 채권 현금 변제율이 6% 수준이라고 상거래 채권단에 통보했다.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은 변제율 6%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인 집회가 다음달 28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거래 채권단이 낮은 변제율에 반발해 관계인 집회에서 반대표를 던진다면 쌍용차 회생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쌍용차는 10월 1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야 하지만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면 기한을 넘겨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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