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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한퓨얼셀 |
시장에서 IPO(기업공개)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수소를 앞세운 범한퓨얼셀이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대한 인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은 지난 2~3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2200~4만원) 최상단인 4만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범한퓨얼셀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대표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 국내외 9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751.39 대 1로 집계됐다. 기관 대부분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IPO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일반 청약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를 고려하면 8~9일 진행되는 일반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지난 2019년 범한산업 수소연료전지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범한퓨얼셀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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