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국내 전기차 공장 신규 건설과 신규 채용 합의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7-12 0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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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노조에 기본금 9만5천원 인상 등 임금 안 추가 제시
현대차 노사가 국내 전기차 공장 신규 건설 등에 합의했다.▲사진=현대자동차 페이스북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사가 국내 신규 공장 건설, 생산과 기술직 신규 채용 등 내용을 담은 국내 투자 계획에 동의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오는 2025년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한 국내 공장 미래 비전과 고용 안전 확보를 위한 ‘국내 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현대차의 국내 신규 공장 건설은 1996년 이후 29년 만이고, 생산과 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023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한다. 신공장 차종 이관 등 국내 공장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의 노후한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 한편 이날 열린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은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격려금 등 280%+400만원, 주식 10주, 재래상품권 10만원, 15만 포인트 지급 등 임금 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다만 노조 측은 “국내 공장 건설과 신규 채용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임금성은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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