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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K4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디자인 기아’로 유명한 기아가 최근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디자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로 기아 K4가 포착되면서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고양시와 일산 사이 공도에서 새롭게 포착된 K4 스파이샷 사진이 등장했다. K4는 외신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국내 포착된 적은 거의 드물다. 옆 차선에서 주행하면서 주행 테스트 중인 K4를 촬영한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부 램프에 기아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한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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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K4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이는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 역동적인 범퍼와 어울려 디자인에 대해 한껏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K5와 유사한 패스트백 형태의 실루엣도 호평을 받는다. 문제는 후면부다. K4 바로 뒤에서 따라가면서 촬영한 2장의 스파이샷을 보면 길게 좌우를 가로지르는 테일램프가 보인다. 이와 같은 디자인이 좌우 폭을 넓어 보이게 하면서 둔하고 느린 두꺼비가 연상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파이샷을 보면 뭔가 위에서 짓누르고 있는 듯한 답답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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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K4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이와 더불어 위장막 사이로 ‘기역(ㄱ)’자 형태로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로 확인된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 위치한 번호판은 최근 국내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가로형 번호판 디자인이 아니다. 이 때문에 K4는 내수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K4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국내 출시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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