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진, e클리니컬메디슨 저널에 연구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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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두뇌가 20년 노화하거나 지능지수(IQ) 10 정도 감소하는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각)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의 연구진이 e클리니컬메디슨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입원 중증 환자들은 인지능력 손실이 50세에서 70세가 될 때와 비슷하고 두뇌 처리속도 하락은 IQ 10을 잃는 수준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20년 3~7월 영국 케임브리지의 아덴브룩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이들 환자의 평균 연령은 51세이고 16명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환자들은 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언어추론 과제에서 점수가 좋지 않았고 처리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연구진은 “인지 장애는 치매를 포함한 광범위한 신경 장애에서 흔히 나타난다”라면서 “우리가 본 코로나19 흔적은 이런 현상과 분명히 구별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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