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미국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LG엔솔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배터리 신규 공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LG엔솔 관계자는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투자비가 급등해 투자 시점과 규모, 투자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공장 건설과 운영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경기 침체로 배터리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올해 3월 LG엔솔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Queen Creek)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