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
|
경북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천, 봉화, 북동, 영주, 상주, 문경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봉화(물야면) 158㎜, 상주(화북면) 151㎜, 문경(마성면) 163㎜ 등이다. 11일, 12일 이틀 간 강수량은 경북 북부 50∼100㎜이며 울릉도·독도 30∼80㎜, 경북 남부·동해안은 20∼60㎜이 예상된다. 전날 오전 10시 11분께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오토캠핑장에서 집중호우로 캠핑장 진입로에 강물이 범람해 이용객 7명이 고립됐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54분께 상주시 함창읍 하길리 강물 불면서 고립됐던 주민 1명 역시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문경과 영주, 김천, 안동에서 도로 낙석과 나무 쓰러짐 등 접수된 6건의 신고에 대해 안전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봉화 내성천 둔치 주차장과 문경 둔치 주차장 2곳은 강물이 불어나 전날 밤부터 통제중이다. 경북도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와 시·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 근무를 시행 중이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