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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0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0.70% 내린 14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4일부터 상승으로 전환한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가 6일 잠시 하락 후 7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 13일부터 이날까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71,971주로 전일 거래량인 1,906,620주보다 거래량이 못 미치고 있다. 공매도는 지난 13일 121,632주가 발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개발명 GBP510)이 이르면 다음달 말 국내 공급된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국내 공급 일정에 대해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게 아마 8월 정도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스카이코비원이 합성항원 방식인데 가장 큰 장점이 원액 상태에서 냉동을 해 놓으면 해동해서 바이알(병)에 담는 작업을 하게 된다"라면서 "1000만회분 공급 스케줄은 언제 필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건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아마 8월 정도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코비원 1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맺었다.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공급 계약을 2024년 6월까지로 정하고 공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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