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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지난 8일 오전부터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와 주택 등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두 44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는 왕복 8차로 지하차도 일부 구간이 침수됐으며 남동구 구월동에서도 빌라 지하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물 빼는 작업을 지원했다. 인천경찰청 앞 도로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고 근처 차로와 인도가 빗물에 잠겨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인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정오에 다시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인천 중구 86.5㎜, 인천공항 69㎜, 부평구 6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드라이브 / 박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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