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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패션 업체인 공구우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공구우먼 |
여성 패션 업체인 공구우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공구우먼 주가는 전날보다 15.10% 오른 11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7일 째 주가가 연속 상승세다. 투자경고 주의가 붙었다.
거래량은 758,075주로 전일 거래량인 26,401주보다 28.71배 가량 늘었다.
5배 무상증자를 추진 중인 공구우먼이 다음달 18일 회사 주식 20만주를 시장에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주가가 출렁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선비즈에 따르면 공구우먼의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은 빠른 시일 내 주식을 정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만주는 미래에셋이 이 회사의 전체 상장주식 중 1%에 해당한다.
공구우먼은 지난 14일 1주당 신주 5주를 지급하는 500%의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오는 30일 현재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한 주식 1주에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받으려는 주주는 오는 28일까지 이 회사 주식을 사야 한다. 이러한 소식에 주가는 당일과 15일까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자본금 계정으로 회계처리하고 기존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를 하면 상장,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해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 지분율이나 지분 가치는 주식 수를 반영해 하향 조정되기에 변함이 없다.
한편 공구우먼은 1세대 온라인 의류 쇼핑몰로 플러스 사이즈 여성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