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실제와 거의 흡사한 놀라운 모양의 미니 사이버트럭을 판매한다. 테슬라의 첫 번째 순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은 특수 스테인리스강 합금으로 만든 방탄 차체, 야구공에도 견디는 유리, 거대한 모노 와이퍼, 거대한 앞 유리, 800V 아키텍처, 양방향 충전, 뒷유리를 쓸모없게 만드는 견고한 토노 커버 등을 갖춘 인상적인 차량이다.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사이버트럭은 올해 많은 고객에게 인도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내년에 12만 5000대 생산과 약 200만 대의 예약을 예상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구매자가 사이버트럭을 받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기가텍사스 공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하루에 약 342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사이버트럭을 손에 넣을 수 없다고 해서 아이들이 사이버트럭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테슬라가 아이들을 위해 제작한 미니 사이버트럭은 22V 배터리로 구동되는 500W 모터를 자랑한다. 시속 16km까지 달릴 수 있지만, 너무 빠르다고 느낀다면 최고속도를 5마일(약 8km/h)로 제한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9km로, 겨울철에는 14~16km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륜구동으로 움직이며 상징적인 전면 라이트 바와 로보캅 미등이 장착돼 실제 차량을 축소한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두 명의 어린이를 태울 수 있으며, 논란이 되는 요크 핸들을 자랑한다.
1,500달러(약 197만 원)짜리 이 장난감은 견고한 픽업트럭을 연상시키지만, 사이버트럭처럼 지붕은 없어 오픈카로 움직인다. 안타까운 사실은 ‘어린이용 사이버트럭’의 재고가 순식간에 소진됐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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