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원숭이두창 관련주 한국비엔씨 주가 강세...무슨 일 생겼나?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13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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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원숭이두창 관련주, 백신 치료제 관련주로 통하는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원숭이두창 관련주, 백신 치료제 관련주로 통하는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4.80% 오른 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5일까지 오른 후 6일 하락, 7일부터 이날까지 5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3,440,282주로 전일 거래량인 13,924,943주보다 거래량이 못 미치고 있다. 외국인 지분은 5일 간 2.89%가 줄었다. 공매도는 지난 12일 620,599주가 발생해 지난 1일 412,473주보다 늘었다.

 

특별한 호재나 최근 공시가 확인되지 않으나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에 관련주인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특이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취약시설 중 요양병원, 시설 뿐 아니라 장애인 시설과 노숙자 시설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된다.

 

한 총리에 따르면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주치는 시행하지 않으며,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한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FDA 긴급 사용승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국비엔씨가 안트로퀴노놀 도입으로 지급한 금액은 43억원이다. 

 

안트로퀴노놀은 대만 골든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대만 버섯 '안트로디아 캄보라타'에서 파생된 합성물이다. 간경련이나 알콜섭취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트로퀴노놀은 미국 FDA에서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고 지난해 12월 임상이 끝났다. 회사는 임상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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