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안내문. /▲ 사진=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캡쳐 |
이날 트레이딩 시스템을 비롯해 내부 전산까지 모두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접속이 불가능했던 시스템 장애는 이날 오전 7시 15분경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됐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의 MTS와 HTS는 본사 전산 기계실의 전원 공급 불안정으로 8일 오후 4시부터 접속이 중단됐다. 정규 거래 마감 후 시스템 거래가 발생했지만, 시간외거래와 미국 증시 개장까지 장애가 계속됐다.
이날 발생한 전산장애로 인해 해외주식 거래 등이 중단되자 이에 따라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커뮤니티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등 이용에 큰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장애로 인한 재산상 피해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 조치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스템 장애에 따른 피해 접수를 진행한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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