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곡물 관련주 효성오앤비 주가 20% 급등 거래량 2배↑...주가는?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6-21 09: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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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관련주, 비료 관련주로 통하는 효성오앤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효성오앤비
곡물 관련주, 비료 관련주로 통하는 효성오앤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효성오앤비 주가는 전날보다 20.27% 오른 1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주가가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3,672,808주로 전일 거래량인 1,283,407주보다 2.86배 가량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곡물이 수확기를 맞아 보관 창고가 마땅치 않아 폐기 처분될 우려가 있다는 보도에 비료 관련주인 효성오앤비 주가가 강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중심으로 보리와 밀 등 수확기가 본격 시작됐으나 저장고가 부족해 농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연안 항만을 통한 수출길을 막히면서 곡물 수출이 되지 않은 것 때문이다. 농부들은 이런 상황에 몰리면 남은 곡물이나 종자를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는데, 곡물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햇곡물을 위해 비워졌어야 할 창고에 작년 곡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효성오앤비는 농협 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선두 업체다. 주요 제품은 유기질 비료인 혼합유박, 혼압유기질, 유기복합,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 있다. 비료 대부분은 농협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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